한신평, 김종학프로덕션 BW 'CCC'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신용평가는 김종학프로덕션의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용등급과 등급 전망을 각각 'CCC', '부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고 19일 밝혔다.
CCC는 '원리금 지급에 대해 현재 불안요소가 있으며 채무불이행의 위험이 커 매우 투기적'이라는 등급이다.
한신평은 "김종학프로덕션이 산업 특성상 드라마 방영 여부에 따라 외형 편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방송사에 대한 교섭력이 열위해 저수익성을 나타내는 등 구조적인 사업리스크를 안고 있다"며 "최근 제작 원가가 증가하고 자금 확보가 원활하지 않아 컨텐츠 사업부의 외형 축소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유상증자, 주식연계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외부 자금조달이 이뤄졌지만, 운전자금 소요, 관계사 대여금 등으로 자금이 상당 부분 소진돼 높은 사업 위험을 보완할 만한 재무적 완충장치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한신평은 "지난해 발행한 제2회 전환사채(CB), 제 1회 BW 등 기발행 주식연계 채권의 인수자로부터 조기상환이 청구됐으나, 자금 사정상 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등 재무탄력성이 매우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현금성 자산이 대부분 차입금 담보, 질권 설정이 되어 있어 가용자금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자금 유입이 없으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CCC는 '원리금 지급에 대해 현재 불안요소가 있으며 채무불이행의 위험이 커 매우 투기적'이라는 등급이다.
한신평은 "김종학프로덕션이 산업 특성상 드라마 방영 여부에 따라 외형 편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방송사에 대한 교섭력이 열위해 저수익성을 나타내는 등 구조적인 사업리스크를 안고 있다"며 "최근 제작 원가가 증가하고 자금 확보가 원활하지 않아 컨텐츠 사업부의 외형 축소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유상증자, 주식연계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외부 자금조달이 이뤄졌지만, 운전자금 소요, 관계사 대여금 등으로 자금이 상당 부분 소진돼 높은 사업 위험을 보완할 만한 재무적 완충장치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한신평은 "지난해 발행한 제2회 전환사채(CB), 제 1회 BW 등 기발행 주식연계 채권의 인수자로부터 조기상환이 청구됐으나, 자금 사정상 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등 재무탄력성이 매우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현금성 자산이 대부분 차입금 담보, 질권 설정이 되어 있어 가용자금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자금 유입이 없으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