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바이오 벤처기업인 메디프론이 발굴한 치매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DBT-1339’를 상업화하기 위해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DBT-1339의 한국 및 아시아 5개국에 대한 판권을 갖게 됐다.대웅제약은 메디프론의 지분을 일부 확보하기 위해 이날 메디프론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40억원중 35억원을 인수했다.

DBT-1339는 동물실험 결과 뇌 신경세포를 죽이는 독소의 형성을 차단하는데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대웅제약은 조만간 국내에서 사람 대상 임상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