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이 지난해 매출 규모에 육박하는 대규모 풍력발전용 부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34분 현재 유니슨은 전일대비 8.75%(1050원) 오른 1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니슨은 중국 소재 풍력발전부품 공급업체인 북경 연세자문유한공사와 4000만 달러 (한화 576억원) 규모의 풍력타워용 플랜지 물량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회사 지난해 매출액의 94.9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계약 물량은 2009년도 납품 물량으로, 판매단가는 추후 원자재 및 환율 등을 고려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유니슨은 전년 대비 128%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국 풍력발전 시장에서 올들어 2억5523만 달러의 풍력발전 단조품을 수주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