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반등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폭을 반납하며 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장중 한때 상승반전하며 1453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2.0원이 오른 1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 미국 증시 반등 소식에 전날 보다 소폭(10원) 하락한 1438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역외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낙폭을 줄여 1440원대 위로 다시 올라섰다.
오전 9시45분을 넘기면서 국내 증시가 낙폭을 확대하고 역내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상승반전한 뒤 장중 1450원선을 돌파, 1453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21.46p 하락한 1014.70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3p 내린 301.2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도 46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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