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등 청소년과 소외지역 주민,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행사가 앞으로 100일 동안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수험생과 고3학생 등 청소년,소외지역 주민,중소기업 근로자 등 문화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주는 '생활공감 문화열차' 행사를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연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1호선 방방곡곡 열차'는 비보이,뮤지컬,연극,무용,음악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 걸쳐 30여개 예술단체가 도서벽지,군단위 소재 학교,장애인 학교 등 130여 고교에서 공연하는 사업.학생과 가족 및 주민들도 관람할 수 있다.

'2호선 대학로 열차'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고3학생들이 대학로 일대 소극장에서 연극과 뮤지컬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사업이다. 작품선정위원회가 한 달에 공연 25편을 선정하며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수험생 및 고3학생은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동반 1인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3호선 서울 순환 열차'는 서울시내 공연장의 유명 공연 17편을 학교 단위 신청으로 관람하는 프로그램.'4호선 중소도시 열차'는 전국 중소도시 문예회관에서 수험생,고3학생,가족 등 시민들이 연극과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사업이다. '5호선 중소기업 열차'는 전국의 중소기업으로 공연단체들이 찾아가 공연을 선보이는 행사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www.introculture.or.kr)와 문화부 홈페이지(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