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JP모건 야단치니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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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최근 나흘간의 폭락세를 마감하고 상승 반전했다. 최근 주가를 끌어 내리는 데 결정적 요인이 됐던 한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 보고서가 내용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금융감독 당국의 지적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10시 현재 은행주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1350원(9.28%) 급등한 1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간 40% 가량 급락했다. 외국계인 JP모건이 지난 10일 기업정보 제공을 제한했다는 이유로 하나금융지주를 분석 대상에서 제외시키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던 것으로 보인다.
키코 등 파생상품 손실과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등으로 은행주의 리시크가 커진 상황이어서 파장이 더욱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건은 하나금융지주의 중소기업 무수익여신(NPL) 비율 상승이 부정적이라며 지난 3일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낮춘 바 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최근 JP모건의 하나금융지주 보고서가 무수익여신 비율을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아닌, 요주이하 여신비율로 삼은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며 이례적으로 JP모건에 '주의'를 줬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17일 오전 10시 현재 은행주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1350원(9.28%) 급등한 1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간 40% 가량 급락했다. 외국계인 JP모건이 지난 10일 기업정보 제공을 제한했다는 이유로 하나금융지주를 분석 대상에서 제외시키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던 것으로 보인다.
키코 등 파생상품 손실과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등으로 은행주의 리시크가 커진 상황이어서 파장이 더욱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건은 하나금융지주의 중소기업 무수익여신(NPL) 비율 상승이 부정적이라며 지난 3일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낮춘 바 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최근 JP모건의 하나금융지주 보고서가 무수익여신 비율을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아닌, 요주이하 여신비율로 삼은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며 이례적으로 JP모건에 '주의'를 줬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