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4일 종부세 세대별 합산 위헌 판명이 건설주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헌법재판소는 전날 종부세에 대해서 항목별로 위헌, 헌법불합치, 합헌 판정을 내렸다. 세대별 합산은 '위헌', 1주택 장기보유자 에 대한 종부세 부과는 '헌법 불합치', 종부세의 과도한 세율 체계는 '합헌' 결정이 내려졌다.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헌재의 판단은 1가구 2주택(18억원 미만)에 대한 종부세 면제 → 1가구 2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에 대한 헌법소원 제기 예상 → 앞으로 세제혜택 확대와 금리 인하시 주택 신규 수요 증가 예상 → 건설사 미분양 감소로 이어져 건설주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지난 6월 11일부터 5차례에 걸쳐 지방 미분양 대책, 부동산 규제완화, 건설사 유동성, 구조조정 방안, 건설사 부실화 방지대책,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