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 상한가 … 시총이 年영업익 수준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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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축전지 제조업체 아트라스BX의 시가총액이 연간 영업이익 수준이란 분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아트라스BX는 14일 1900원 오른 1만4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아트라스BX는 전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051억원,영업이익 572억원,순이익 452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895억원은 3분기까지 영업이익보다 불과 300억원가량 많은 수준"이라며 "향후 하이브리드전지 등의 성장동력도 기대되는 만큼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교체 수요가 꾸준히 나오는 소모품의 특성상 전방산업인 자동차산업의 불황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연간 규모(3088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에 비해선 3분기 누적 실적만으로 각각 1771.2%,808.7% 급증했다. 아트라스BX는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수지와 순수지가 적자를 나타내며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0억원,49억원에 그쳤다.
원재료인 납 가격이 하락하며 이익률이 크게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이 떨어진 데 반해 제품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마진이 크게 늘었다"며 "수출 비중이 큰 특성상 환율 상승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아트라스BX는 14일 1900원 오른 1만4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아트라스BX는 전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051억원,영업이익 572억원,순이익 452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895억원은 3분기까지 영업이익보다 불과 300억원가량 많은 수준"이라며 "향후 하이브리드전지 등의 성장동력도 기대되는 만큼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교체 수요가 꾸준히 나오는 소모품의 특성상 전방산업인 자동차산업의 불황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연간 규모(3088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에 비해선 3분기 누적 실적만으로 각각 1771.2%,808.7% 급증했다. 아트라스BX는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수지와 순수지가 적자를 나타내며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30억원,49억원에 그쳤다.
원재료인 납 가격이 하락하며 이익률이 크게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이 떨어진 데 반해 제품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마진이 크게 늘었다"며 "수출 비중이 큰 특성상 환율 상승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