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의 실적이 올해 3분기 적자 전환됐습니다. 한세실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1천743억 원, 영업이익은 76.9% 늘어난 17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환율 상승으로 지난해 평균 950원의 환율로 거래했던 선도환거래와 통화옵션거래(KIKO)에서 환헤지 손실이 났고, 해외 현지 자회사에서 인건비 증가 등으로 손실이 발생해 영업외순손실은 271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3분기 순손실도 82억7천만 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회사 측은 "미국의 소비시장 위축으로 수출이 어렵긴 하지만 거래선이 대부분 우량기업이고, 환헤지 손실에 대해서도 환율 상승분만 처리하면 돼 현재 보유한 현금으로 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