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골프여행 떠나요] 상하이.해녕서 겨울 골프… 날씨.필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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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는 중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확인할 수 있는 도시다. 곳곳에 숨어 있는 근대 중국 역사의 현장을 확인할 수 있으며,급속히 성장하는 중국경제의 힘을 온 몸으로 느낄 수도 있다. 한겨울 원정라운드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12월 평균기온이 6도 정도로 그리 춥지 않고 눈도 내리지 않아 라운드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친환경 골프장의 대표,시노베이CC
시노베이CC는 상하이화학공업구의 자연생태보호지역 내에 있는 친환경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이 자연생태보호지역 내에는 식물원과 동물원이 있으며 태양에너지 및 풍력발전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골프장은 18홀 규모로 파72에 전장 7120야드.영국의 골프장 설계가 레스 와트가 디자인했다. 조명시설을 갖추고 있어 야간 경기도 즐길 수 있다.
5번 홀(파5,540야드)은 티잉그라운드 앞에 워터해저드가 있다. 티샷이 170야드를 넘어야 이 워터해저드 너머의 페어웨이에 안착시킬 수 있다. 슬라이스가 나면 워터해저드나 벙커에 빠질 수 있다. 티샷 거리가 짧을 경우 세컨드샷이 어려워진다. 매샷 페어웨이 오른쪽에 이어진 워터해저드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90대 이상을 치는 주말골퍼는 4온 2퍼트 보기로 막는 게 최선.
8번 홀(파4,458야드)은 아웃코스 중 가장 긴 파4 홀.거리가 나지 않는 골퍼들의 애를 먹이는 홀이다. 그린 근처에서의 숏게임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린을 둘러싸고 있는 벙커에 빠져 1타 이상을 잃을 수 있다.
13번 홀(파4,370야드)은 이 골프장의 파4 홀 중 가장 큰 2개의 벙커가 배치돼 있다.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좌측을 공략해야 세컨드샷이 편해진다.
17번 홀(파4,470야드)이 승부처.가장 긴 파4 홀이다. 페어웨이의 굴곡이 매우 심한 편이다. 홀까지의 거리를 측정하기도 까다롭다. 세컨드샷이 떨어지는 지점의 페어웨이 중간에 있는 깊은 벙커에 발목이 잡히는 이들도 많이 나온다.
■프로실력에 맞춘 해녕첨산CC
해녕첨산CC는 상하이와 항저우 중간에 있다. 상하이에서 차로 1시간반 걸린다. 각 18홀의 용장(龍場)코스(파72,7600야드)와 봉장(鳳場)코스(파72,7080야드)로 구성돼 있다. 용장 코스는 미 PGA 규격에 맞춰 설계됐으며,봉장 코스는 상업적 요소가 두드러진 코스란 평을 듣는다. 용장 코스는 중국 화동지역에서 코스 길이가 가장 길다. 선전CC,옥룡설산CC 등을 설계한 미국의 골프장 설계가 닐 하워스의 작품이다. 전반적으로 어려운 편으로 프로선수들이 즐겨 찾는다. 페어웨이는 굴곡이 심하지만 비교적 넓어 맘먹은 대로 드라이버샷을 휘두를 수 있다. 그러나 곳곳에 배치된 독특한 색깔의 벙커를 피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그린도 포대그린이며 그 주변에는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어 어드레스에 애를 먹는다. 약간의 굴곡이 보이는 그린은 빠른 편이다.
봉장 코스는 호주의 유명 골프장 디자이너 필 라이언이 설계했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최신 코스로 여성적인 이미지가 강하다는 평이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친환경 골프장의 대표,시노베이CC
시노베이CC는 상하이화학공업구의 자연생태보호지역 내에 있는 친환경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이 자연생태보호지역 내에는 식물원과 동물원이 있으며 태양에너지 및 풍력발전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골프장은 18홀 규모로 파72에 전장 7120야드.영국의 골프장 설계가 레스 와트가 디자인했다. 조명시설을 갖추고 있어 야간 경기도 즐길 수 있다.
5번 홀(파5,540야드)은 티잉그라운드 앞에 워터해저드가 있다. 티샷이 170야드를 넘어야 이 워터해저드 너머의 페어웨이에 안착시킬 수 있다. 슬라이스가 나면 워터해저드나 벙커에 빠질 수 있다. 티샷 거리가 짧을 경우 세컨드샷이 어려워진다. 매샷 페어웨이 오른쪽에 이어진 워터해저드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90대 이상을 치는 주말골퍼는 4온 2퍼트 보기로 막는 게 최선.
8번 홀(파4,458야드)은 아웃코스 중 가장 긴 파4 홀.거리가 나지 않는 골퍼들의 애를 먹이는 홀이다. 그린 근처에서의 숏게임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린을 둘러싸고 있는 벙커에 빠져 1타 이상을 잃을 수 있다.
13번 홀(파4,370야드)은 이 골프장의 파4 홀 중 가장 큰 2개의 벙커가 배치돼 있다.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좌측을 공략해야 세컨드샷이 편해진다.
17번 홀(파4,470야드)이 승부처.가장 긴 파4 홀이다. 페어웨이의 굴곡이 매우 심한 편이다. 홀까지의 거리를 측정하기도 까다롭다. 세컨드샷이 떨어지는 지점의 페어웨이 중간에 있는 깊은 벙커에 발목이 잡히는 이들도 많이 나온다.
■프로실력에 맞춘 해녕첨산CC
해녕첨산CC는 상하이와 항저우 중간에 있다. 상하이에서 차로 1시간반 걸린다. 각 18홀의 용장(龍場)코스(파72,7600야드)와 봉장(鳳場)코스(파72,7080야드)로 구성돼 있다. 용장 코스는 미 PGA 규격에 맞춰 설계됐으며,봉장 코스는 상업적 요소가 두드러진 코스란 평을 듣는다. 용장 코스는 중국 화동지역에서 코스 길이가 가장 길다. 선전CC,옥룡설산CC 등을 설계한 미국의 골프장 설계가 닐 하워스의 작품이다. 전반적으로 어려운 편으로 프로선수들이 즐겨 찾는다. 페어웨이는 굴곡이 심하지만 비교적 넓어 맘먹은 대로 드라이버샷을 휘두를 수 있다. 그러나 곳곳에 배치된 독특한 색깔의 벙커를 피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그린도 포대그린이며 그 주변에는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어 어드레스에 애를 먹는다. 약간의 굴곡이 보이는 그린은 빠른 편이다.
봉장 코스는 호주의 유명 골프장 디자이너 필 라이언이 설계했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최신 코스로 여성적인 이미지가 강하다는 평이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