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트럭터미날 '후끈' … 정책수혜·10% 주식배당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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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트럭터미날이 서울시 민간개발 활성화 정책 수혜주로 주목된 데다 10% 주식배당까지 예고하면서 급락장에서 강세를 기록했다.
서부트럭터미날은 13일 2.04% 오른 1만5000원에 마감했다. 서울시 방침에 따라 전날 6.14%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울시의 개발규제 완화에 따른 다른 수혜주들이 급등 하루 만에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서부트럭터미날은 주식배당을 예고하며 매수세가 추가로 몰렸다. 이 회사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올해 연말 결산 기준으로 10% 주식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다. 서울 신정동과 용산의 대규모 단지,인천 연수구 부지의 쇼핑몰 개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꾸준하게 5% 이상의 주식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주가치와 유동성이 함께 개선될 것"이라며 "부동산 개발계획을 통해 단순 자산주가 아닌 가치 성장주로 변모하는 과정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서부트럭터미날은 13일 2.04% 오른 1만5000원에 마감했다. 서울시 방침에 따라 전날 6.14%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울시의 개발규제 완화에 따른 다른 수혜주들이 급등 하루 만에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서부트럭터미날은 주식배당을 예고하며 매수세가 추가로 몰렸다. 이 회사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올해 연말 결산 기준으로 10% 주식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다. 서울 신정동과 용산의 대규모 단지,인천 연수구 부지의 쇼핑몰 개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꾸준하게 5% 이상의 주식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주주가치와 유동성이 함께 개선될 것"이라며 "부동산 개발계획을 통해 단순 자산주가 아닌 가치 성장주로 변모하는 과정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