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광' 이승환, '순정만화' 헌정음반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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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이승환이 영화 '순정만화'를 위한 헌정음반 '순정만화:Happily Ever After' 제작에 참여했다.
13일 엠엔에프씨에 따르면 이승환과 오지은 이지형 등이 참여해 최근 헌정음반 '순정만화:Happily Ever After'를 제작, 공식 발매에 들어간다.
이승환은 평소 잘 알려진 만화광. 과거 자신이 발표했던 음악 중 영화 '순정만화'와 가장 잘 어울리는 한 곡을 선택해 새롭게 재해석했다.
이승환 외에도 이번 헌정음반에는 독특한 목소리로 홍대 음악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는 오지은과 토이의 객원보컬 이지형이 참여했다.
오지은은 상클발랄한 사랑 노래 '이게 바로 사랑일까?'를 불렀고, 이지형은 애절한 발라드 '시작'을 불러 음악의 감수성과 영화의 볼거리를 잘 접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디지털 싱글앨범을 통해 세 가수의 노래를 감상한 네티즌들은 "영화의 느낌이 확 다가온다", "순정만화의 설레는 이미지와 꼭 닮아 있다", "노래를 들으니 영화도 못 견디게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헌정 음반 '순정만화 : Happily Ever After' 발매로 더욱 기대감이 커진 '순정만화'는 11월27일 전국 극장가를 찾는다.
디지털뉴스팀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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