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급락.. “한솔건설이 발목 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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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가 지난 12일 양호한 영업실적을 냈지만 계열사 한솔건설의 부진으로 세전순손실을 기록하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한솔제지는 전일대비 12.79%(1650원) 하락한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신성건설 회생신청으로 인해 이 시각 현재 건설업종지수가 9%대 급락하며 나란히 밀리고 있다.
한솔제지는 제지업종 대표주지만 계열사인 한솔건설의 부진으로 인해 지분법 손실이 급증, 계열사 리스크가 확대됐다. 이에 건설주 리스크와 주가가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의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 호조였지만 외환순손실과 지분법 평가손실이 확대됐는데, 자회사 한솔건설에 대한 대규모 충당금 설정으로 3분기에만 103억원의 지분법 평가손실이 발생했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미분양이 사상최대규모를 나타내는 등 건설업황 침체 지속으로 한솔건설의 부진 가능성이 커 계열사 리스크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13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한솔제지는 전일대비 12.79%(1650원) 하락한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신성건설 회생신청으로 인해 이 시각 현재 건설업종지수가 9%대 급락하며 나란히 밀리고 있다.
한솔제지는 제지업종 대표주지만 계열사인 한솔건설의 부진으로 인해 지분법 손실이 급증, 계열사 리스크가 확대됐다. 이에 건설주 리스크와 주가가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의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 호조였지만 외환순손실과 지분법 평가손실이 확대됐는데, 자회사 한솔건설에 대한 대규모 충당금 설정으로 3분기에만 103억원의 지분법 평가손실이 발생했다”면서 우려를 표했다.
미분양이 사상최대규모를 나타내는 등 건설업황 침체 지속으로 한솔건설의 부진 가능성이 커 계열사 리스크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