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투어상금 더 늘어…25개 대회 A급 편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전 세계에 드리운 불황의 그림자에 아랑곳없이 내년에도 상금을 더 늘리기로 했다. 미PGA투어는 12일(한국시간) 올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내년 투어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하위권 선수들을 위해 마련한 '가을 시리즈' 7개 대회를 제외한 정규 투어대회는 41개가 열리며 4개 메이저대회를 제외한 총상금은 올해 2억1440만달러에서 2억2290만달러로 늘었다. 특히 25개 대회가 총상금 600만달러가 넘는 A급 대회로 편성됐다.

전년도 투어대회 우승자만 출전한 가운데 1월9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이 관례대로 개막전으로 치러지고 플레이오프 4개 대회도 올해처럼 바클레이스,도이체방크챔피언십,BMW챔피언십,투어챔피언 순으로 열린다.

또 플레이오프 4개 대회 출전선수를 144명→120명→70명→30명으로 줄여나가던 것을 내년에는 125명→100명→60명→30명으로 바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