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MC K씨가 10억원대 인터넷 도박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주선)는 "인터넷 도박 사이트 '바카라'에서 불법 도박을 벌인 130명을 적발, 형사 처벌키고 했다"고 밝혔다.

1억원 이상의 베팅의 참가한 명단을 확보했다는 검찰은 "명단에는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는 K씨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혀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의 추적결과 K씨는 해당 도박 사이트에 16억원 가량을 송금했으며 다시 12억원 가량을 송금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K씨가 도박으로 4억원가량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검거된 130명 중 10억원 이상을 송금한 혐의자를 상습 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K씨 역시 송금액이 10억원을 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상습 도박 혐의가 포착되면 구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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