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 대기업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최근 경제상황과 금융위기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12일 열리는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는 미국 오바마 정부의 새로운 경제정책이 우리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경기침체와 이에 대한 재계의 역할 그리고 대응책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이슈입니다. 특히 기업들의 관심은 최근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확대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입니다. 황인학 전경련 상무 "경쟁력 있는 기업들도 흑자도산을 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중소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의 자금흐름도 좋지 않은 상태. 이 부분에도 정부가 신경을 써줘야 한다" 이와 함께 국가 대외신인도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무역수지 흑자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무역금융을 원활하게 하는 장치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재계는 우선 금융경색을 해결하고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늘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기업들은 일부에 그치는 정부의 규제완화 보다는 실질적인 투자 확대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