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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수 기자의 증시브리핑] 미국발 악재.. 코스피 상승제동 1128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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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발 악재로 1150선에서 혼조세를 보이던 우리 증시가 결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아시아 증시의 상승 소식과 함께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뒷심이 부족했습니다. 취재기자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오전 한때 3%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서킷시티의 파산보호 신청과 제너럴모터스의 유동성 위기 등 미국의 위축된 실물경기의 모습이 심리적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고 악재로 작용했던 대우차판매의 유동성 위기가 일단락 되면서 오후장 들어 상승반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렇지만 상승세가 그리 오래 가지는 않았습니다. 11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는 2시가 넘어서면서 하락폭을 키우더니 결국 2.05% 떨어진 1128.7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내내 부담으로 작용했던 미국 실물경기 침체에 대한 걱정을 결국 떨쳐버리지 못한 셈입니다. 오늘 기관과 외국인 극명한 대조를 보였는데요. 증시 수급에 대해 짚어볼까요?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은 오늘 하루 억원 87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오전 내내 매도세를 보였던 기관은 오후 들러 매수로 돌아서면서 6일째 순매수를 이어갔습니다. 기관의 매수로 증시가 잠시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로 결국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은 오늘 하루 13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오전부터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강한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은 오후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 35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도 알아볼까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유독 통신업과 건설업의 상승이 돋보였습니다. 통신주와 건설주는 한때 3%가 넘는 높은 상승폭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오후 들어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상승세가 꺾이긴 했지만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통신주는 경기방어주로 꼽히면서 상승세를 보였고 건설주들은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어제 상승했던 철강과 기계업종은 4% 넘게 하락했고 전기전자 업종 역시 3%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어제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신용등급전망을 햐향한 은행주 역시 2% 가까운 하락율을 보였는데요. 은행주들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 역시 어둡기는 마참가지입니다. 자세한 내용 최은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최은주 기자 리포트] 오늘 주목할만한 내용으로 전기·가스요금이 올랐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전력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지 전문가 연결해 자세한 전망을 들어보겠습니다. 우리투자증권 이창목 연구원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 가스와 전기 요금이 인상됐는데요. 전력산업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창목 연구원 답변] 이번에는 철강주에 대해 질문드리겠습니다. 중국수혜주로 꼽혔지만 오늘도 하락했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이창목 연구원 답변] 경기침체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지만 증시측면에서 바닥권에 근접하는 만큼 지나친 비관은 필요치 않다느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김덕조 기자 리포트] 오늘 환율에 대해서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만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환율은 미국 증시 하락에 따른 국내 증시 약세 가능성과 여전히 불안한 외화자금시장, 꾸준한 결제 수요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역외 매수세 유입으로 오전 한때 136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반전하다가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며 상승반전을 거듭했습니다. 오늘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60원 오른 1329.9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환율이 1360원까지 상승하다가 하락반전한 것은 거래량이 30억달러 안팎으로 많지 않은 상황에서 어제 다시 시작된 투신권의 환헤지 물량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 증시 마감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아시아 증시가 모두 동반 하락했군요. 먼저 일본 증시는 하루만에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후 들어 잠시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결국 9천선이 무너져 3% 내린 8809.3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주가의 하락과 엔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 주력주를 중심으로 하락했습니다. 우리 증시와 마찬가지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중국 증시 역시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상승반전 하기도 했지만 미국발 실물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잠시 강세를 보이면서 우리 증시에도 긍정정인 영향을 끼쳤던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결국 1.66% 내린 1843.6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김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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