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증여ㆍ상속이나 장애인 부양을 위한 자산관리형 신탁상품을 11일 내놓았다.

미성년자나 장애인 등을 위해 재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는 금융신탁상품은 국내에선 처음이다.

장애인 부양을 목적으로 한 '특별부양신탁'은 재산관리가 불가능한 장애인 자녀 등을 수익자로 지정해 안정적인 생활자금을 마련해 주는 상품이다. 특히 현행 세법에서 피상속인(통상 부모)이 생전에 장애인 자녀 등에게 사전 증여한 재산을 신탁하게 되면 5억원까지 증여세를 면제해 주기 때문에 증여세 감면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