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전문업체인 지나월드(대표 신경철)는 자체 개발한 로봇완구인 ‘아이꼼빠 도라에몽’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본의 유명만화 캐릭터인 도라에몽의 모습을 하고 있다.세 종류의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음성인식칩이 탑재돼 있어 아이들이 로봇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사용자가 “도라에몽”이라고 이름을 부르면 대답을 하고 “노래해 줘”라고 하면 입력돼 있는 동요 7곡 가운데 한 곡을 부르면서 춤을 춘다.“이야기 해 줘”라고 말하면 동화 2편을 구연하는 기능도 있다.

양 볼에는 발광다이오드(LED)가 들어있어 음성에 반응하면서 불빛이 깜빡인다.코 부분을 돌리면 음량도 조절할 수 있다.절전기능이 있어 장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신경철 대표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만화캐릭터 로봇완구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6만2000원.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