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관련주들이 미국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지원 가능성에 급등하고 있다.

지난 7일에도 상승한 바 있는 줄기세포 관련주들은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공식적인 언급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10일 오전 9시6분 현재 메디포스트, 산성피앤씨, 조아제약, 이노셀, 마크로젠, 제이콤, 제넥셀, 에스티규브 등이 개장과 함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세원셀론텍, 알앤엘바이오, 이지바이오, 크레아젠홀딩스, 오리엔트바이오 등도 10%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크리스탈지노믹스도 8.93%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존 포데스타 정권인수팀장은 지난 9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줄기세포, 석유시추 등과 관련해 부시 대통령이 내린 행정명령을 재검토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시행정부는 지난 2001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연방자금 지원을 제한한 바 있지만, 오바마 당선인은 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