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7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자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일제히 내렸다.

국민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예금 금리를 0.1~0.4%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영업점장 전결금리 기준으로 1년 만기 '허브정기예금'의 최고 금리는 연 7.1%에서 6.7%로 낮아지며 '국민수퍼정기예금' 최고 금리도 연 6.9%에서 6.8%로 떨어진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도 10일부터 예금 금리를 각각 0.1~0.25%포인트,0.2~0.3%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12일부터 예금 금리를 0.1~0.25%포인트 인하한다.

이날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전날보다 0.23%포인트 급락하면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크게 하락할 전망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