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 국무총리 표창 : ㈜테크스피어‥손 혈관 인식시스템으로 세계 제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테크스피어는 손등의 혈관 분포 특성을 이용하여 개인을 식별하는 손혈관인식시스템(Hand Vascular Pattern Recognition System : VP-II)의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바이오인식 전문회사다. 손의 혈관패턴을 이용한 VP-II 제품들을 연구,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인식 기술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다가온 손혈관인식기술 부문에서 현재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손혈관인식시스템 VP-II는 모든 사람의 손혈관은 각각 다른 고유의 특징을 가지며,오랜 기간에도 생체 특징의 변화가 없고,넓은 데이터 취득영역으로 높은 정확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가격대비 성능도 최고 수준이다.
비접촉 센서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복제로 인한 사고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또 손의 상처 및 오염 등으로 인식성능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사용 환경이 열악한 장소에도 적용 가능하다.
이러한 혈관인식기술은 생체인식관련 국제표준기구인 ISO/IEC JTC1 SC37에서 '손혈관인식 영상 상호교환에 관한 포맷 표준'으로 ISO 국제 표준 제정을 승인받았다. 테크스피어가 메인 에디터로 참여한 이 표준은 2004년 3월 제안돼 6월 프로젝트 과제로 채택된 지 만 2년 반 만에 국제 표준으로 제정,SC37에서 최단기 국제 표준 제정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향후 해외 대형 국책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고 바이오인식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도 높아졌다.
테크스피어는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의 제품을 공급 한다는 경영철학 하에 연구개발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사후 고객관리를 철저히해 고객감동을 이끌어 낸다는 영업철학으로 느리지만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사업초기부터 해외시장의 진출에 사활을 걸고 일본을 시작으로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주요 거점 국가를 중심으로 독점대리점을 구축해 효과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국내 인천국제공항 보호구역에서 약 3만명의 상주인원이 사용하고 있고 천안시청 김포시청 광명시청 아산시청 남원시청 등의 지방자치단체와 대우건설 두산산업개발 GS건설과 같은 열악한 환경의 건설현장에 설치되어 안정적인 시스템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통합전산센터,국방부 전산실,경찰청 전산실,한국과학기술정보원(KISTI) 슈퍼컴퓨터실 등의 정부기관과 증권전산원 제2전산소,증권협회,기업은행 전산실,국민은행 PB센터,농협 등도 고객이다. 또 공동주택 부분의 진출을 위해 삼성전자와 손혈관인식 공동현관기를 1년여 동한 개발해 건설사에 납품을 앞두고 있다.
해외에서는 약 30여개국에 수출해 바이오인식 분야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2004년에는 보안에 있어 까다롭기로 유명한 동경경시청의 주 보안시스템 선정사업에서 1년여에 걸친 제품성능평가를 거쳐 히타치 NEC 등의 일본 바이오인식 제품을 누르고 채택됐다. 항만보안용으로 캐나다의 벤쿠버항,할리팩스항에 설치돼 캐나다 항만청에 항만보안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테크스피어는 인식 알고리듬 및 데이터 취득장치 등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함으로써 기술 선두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개선된 성능은 고품격 디자인을 적용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활용된다. 곧 뉴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제품이 2008년 연말 출시될 예정이다.
테크스피어는 향후 5년 안에 세계 1위의 바이오인식 전문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