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의 영복(이준 분)이 끝내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지난 6일 방송된 12회 분에서 영복은 윤복(문근영 분)의 환영을 쫓아가다 높은 비계에서 떨어지며 변을 당한다.

시청자들은 "애절한 형제애를 보여줬던 영복의 죽음이 너무 안타까워 눈물이 났다" 등의 평을 올리고 있다.

영복역의 이준은 "죽는 장면을 촬영하고 나니 기분이 묘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보다 또 다시 촬영장에 나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며 "아역시절 만났던 문근영과 성인이 된 후 다시 만나 연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게 내게는 뜻깊은 일이다. 드라마가 끝나도 내 기억 속에 오랫동안 윤복이가 남아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된 SBS '바람의 화원'은 15.0%(수도권.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 대 방송된 MBC '베토벤바이러스'(이하 베바)17회는 19.5%로 수목극 1위를 지켰으며 KBS '바람의 나라' 18부는 15.9%의 성적을 냈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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