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 日 · 유럽 마이너스 성장" … IMF 내년 전망치 수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저치인 2.2%로 둔화될 것이라고 수정 전망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하고 중국의 성장률도 8.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6일 '세계경제전망'을 수정 발표하면서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올해 3.7%에 그치는데 이어 내년에는 2.2%로 더욱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최근 수개월간 주요 선진국에서 급속한 수요 감소가 이뤄졌고 신흥시장국에서 신용경색과 수출둔화 현상 등이 나타남에 따라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해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IMF는 지난달 8일 발표한 정례 '세계경제전망'에서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3.0%로 제시했으나 이번 수정치는 0.8%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올해 성장률 예상치도 3.9%에서 3.7%로 하향 조정됐다.
특히 세계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미국은 내년 성장률이 0.1%에서 -0.7%로 하향 조정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5개국) 역시 0.2%에서 -0.5%로,일본은 0.5%에서 -0.2%로 각각 수정 전망됐다. 영국은 -0.1%에서 -1.3%로 성장률 하락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의 내년 성장률은 9.3%에서 8.5%로 하향 조정됐다.
IMF가 지난달 내놓은 '세계경제전망'을 G20 정상회담(오는 15일)을 앞두고 한 달 만에 수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러나 IMF는 이번 수정 전망자료에서 한국의 구체적인 성장률 전망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유럽 증시는 2~3% 하락세로 출발,갈수록 하락폭이 확대됐고 미국 다우지수는 1~2%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IMF는 6일 '세계경제전망'을 수정 발표하면서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올해 3.7%에 그치는데 이어 내년에는 2.2%로 더욱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최근 수개월간 주요 선진국에서 급속한 수요 감소가 이뤄졌고 신흥시장국에서 신용경색과 수출둔화 현상 등이 나타남에 따라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해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IMF는 지난달 8일 발표한 정례 '세계경제전망'에서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3.0%로 제시했으나 이번 수정치는 0.8%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올해 성장률 예상치도 3.9%에서 3.7%로 하향 조정됐다.
특히 세계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미국은 내년 성장률이 0.1%에서 -0.7%로 하향 조정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5개국) 역시 0.2%에서 -0.5%로,일본은 0.5%에서 -0.2%로 각각 수정 전망됐다. 영국은 -0.1%에서 -1.3%로 성장률 하락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의 내년 성장률은 9.3%에서 8.5%로 하향 조정됐다.
IMF가 지난달 내놓은 '세계경제전망'을 G20 정상회담(오는 15일)을 앞두고 한 달 만에 수정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러나 IMF는 이번 수정 전망자료에서 한국의 구체적인 성장률 전망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유럽 증시는 2~3% 하락세로 출발,갈수록 하락폭이 확대됐고 미국 다우지수는 1~2%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