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프리미엄급 어묵 제품을 출시하고 수산물 가공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풀무원은 MSG(L-글루타민산나트륨) 등 향미 증진제와 합성보존료, 밀가루와 전분 등을 사용하지 않은 '순살 어묵'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밀가루와 전분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생선살 함량을 86% 이상 높인 프리미엄급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호율 풀무원 부사장은 "냉장 유통 신선식품 분야에서 농산물 가공뿐 아니라 수산가공식품 사업에서도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산가공식품 시장에서 어묵 제품은 연간 1천800억원 규모로 매년 8%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호F&G와 대림수산 등이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