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급락하며 올 들어 19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급등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31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영훈기자!!! 코스피가 6일만에 하락반전했습니다. 어제보다 4% 넘게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해 11시 현재 5.71% 내린 1,113.94을 기록중입니다. 코스피 시장은 장 초반 선물가격 급락으로 프로그램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어제 미 증시는 대선 효과 소멸과 함께 경기침체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급락 마감해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또, 그동안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하루만에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했는데요. 외국인은 현재 1,600억원 넘게 팔고 있고, 이를 개인과 기관이 소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1,450억원 정도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모든 업종이 하락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들이 내림셉니다. 코스닥 역시 하락출발해 어제보다 5.16% 내린 323.2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증시 폭락 여파로 환율은 다시 급등셉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4원 오른 1300원에 거래를 시작해 1,31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11시 현재 어제보다 51원 오른 1,317원을 기록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주가급락에 따른 외국인들의 달러 역송금 수요 등 달러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