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6일 베어마켓 랠리가 진행될 경우 반등목표는 1350, 추가 유동성 랠리가 지속되면 1540까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실물경기가 둔화되는 국면을 감안하면 주가는 선별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고 배당안정성이 높은 채권같은 주식 9개 종목을 제시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기술적인 반등과 밸류에이션 회복과정이 진행중이지만 실물경기 둔화로 주가는 선별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다섯가지 테마로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중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에 시간이 걸린다면 일정부분 채권같은 주식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며 배당수익률이 높고 안정적인 FCF(잉여현금흐름), 일정 수준의 배당/FCF 조건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배당 안정성이 높은 종목에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최근 5년간 배당성향 20% 이상이고 (+)의 FCF가 발생한 기업으로 배당수익률이 4.5% 이상인 △S-Oil △리노공업 △KT △신도리코 △강원랜드 △SK텔레콤 △현대중공업 △KT&G △에스원 등 9개 기업을 채권같은 주식으로 선정했다.

이밖에 선진대표기업의 몰락으로 시장점유율 상승이 가능한 기업으로 현대차를 꼽고, 글로벌 경기둔화로 최종소비는 감소했지만 벤더간에는 기회 발생이 가능한 기업으로는 우주일렉트로닉스, KH바텍, 신도리코, 유아이엘, 한솔LCD, 우리이티아이 등을 선정했다.

디레버리지 국면에서 현금 보유 이외에도 또 다른 조건을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는 유아이엘, 신도리코, CJ인터넷을 꼽았고 재고부담이 적은 기업으로는 SKC, 효성, 삼성SDI 등을 선별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