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은 병원협회 등 6개 의약단체와 내년도 수가를 평균 2.28% 인상시키는 유형별 수가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수가(酬價)는 진료 등 의료서비스 대가로 지급하는 지출이다. 병원의 내년도 수가 인상률은 2.0%로 환산 지수는 62.2원에서 63.4원으로 올라간다. 환산 지수가 올라가면 그만큼 건보공단이 병원에 지급하는 수가도 커진다. 약국은 3.7% 인상돼 환산 지수가 63.1원에서 64.5원으로 높아졌다. 이 밖에 치과 3.5%(65.8원),한방 3.7%(65.6원),조산원 9.3%(88.2원),보건기관 2.6%(63.7원) 등으로 내년도 인상률이 결정됐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단체는 병원협ㆍ치과의사협ㆍ한의사협ㆍ약사회ㆍ간호사협ㆍ보건기관 등 6개 단체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