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 셰링프라우에서 항암제 분야를 연구해온 배진건 박사를 R&D(연구개발)총괄 전무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배 전무는 앞으로 중외제약 중앙연구소와 미국 테리악 연구소,C&C신약연구소 등 중외그룹의 R&D 부문 전반을 관장하게 된다.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약리생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배 전무는 위스콘신대 암연구기관에서 4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한 뒤 23년간 셰링프라우 미국 현지 연구소에서 수석 연구위원으로 일하며 항암제 분야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중외제약은 배 전무 영입을 통해 지금까지 집중해온 항암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