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5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11월 수상자로 여성의 성 기능 관련 세포의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한 박광성 전남대 의대 교수(48)를 선정했다.

교과부는 박 교수가 여성 성기능의 객관적인 지표인 질 윤활작용시 점막상피에서 아쿠아포린 수분통로단백의 발현과 신경자극에 의한 조절작용을 처음으로 규명,지난 1월 성의학분야 학술지 '성의학회지(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발표했다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박 교수는 "여성 성기능 장애는 남성보다 많고 여성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하는 데도 아직 사회적으로 여성 성기능 문제를 금기로 여기고 있다"며 "여성 성기능 장애 극복을 위한 기초·임상 연구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