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3분기 실적 기대 이하..목표가↓-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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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5일 두산건설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800원에서 8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강력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백재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두산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48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9억원과 174억원으로 44.6%와 1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자재가격 상승 영향으로 원가율이 상승했고 미분양 관련 대손상각비가 반영돼 판관비도 늘어 영업이익 감소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말 기준 두산건설의 순차입금은 7000억원으로 상반기 말에 비해 400억원 증가했다"며 "4분기에는 SOC 지분 매각과 기성대금 회수 등으로 차입금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지급보증 규모가 1조7450억원에 달하지만, 이 가운데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인 경기도 일산 제니스 프로젝트가 6200억원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면 과도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두산건설의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각각 11.5%와 29.7% 낮춘 1090억원과 1220억원으로 조정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백재욱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두산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48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9억원과 174억원으로 44.6%와 1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자재가격 상승 영향으로 원가율이 상승했고 미분양 관련 대손상각비가 반영돼 판관비도 늘어 영업이익 감소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말 기준 두산건설의 순차입금은 7000억원으로 상반기 말에 비해 400억원 증가했다"며 "4분기에는 SOC 지분 매각과 기성대금 회수 등으로 차입금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지급보증 규모가 1조7450억원에 달하지만, 이 가운데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인 경기도 일산 제니스 프로젝트가 6200억원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면 과도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두산건설의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각각 11.5%와 29.7% 낮춘 1090억원과 1220억원으로 조정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