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온미디어, 실시간 콘텐츠 공급 '윈-윈'-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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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5일 KT와 온미디어의 실시간 콘텐츠 공급 계약이 양사 모두에게 유익한 결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후발 통신사업자와 여타 케이블PP업체로의 수혜 확대가 기대되나 유선방송사업자(SO)와의 갈등 해소는 해결해야 될 과제라고 진단했다.
변승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KT와 온미디어는 지난 3일 실시간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에 따라 온미디어는 IPTV 상용화 시점인 14일부터 KT 메가TV에 3개 채널의 실시간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사 간의 실시간 콘텐츠 공급 계약은 상호간 이익이 되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변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T는 IPTV 실시간 콘텐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변 애널리스트는 "IPTV 상용화에 따른 구비채널수로 50~70여개 실시간 채널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내 최대 MPP인 온미디어와의 채널공급 계약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온미디어와의 계약은 향후 타 PP들과의 계약시 가이드라인의 역할을 할 전망이며 따라서 KT의 실시간 콘텐츠 수급전략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미디어는 실시간 방송 송출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09년 이후 온미디어의 EPS 수준은 상향될 전망이다. 그는 "기대 EPS 증가률은 연간 공급대가 규모에 따라 상이할 전망이나 5~10% 수준의 EPS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초기 3개 채널 공급으로 시작하나 향후 추가적인 계약에 따라 공급 채널 수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연간 실시간 콘텐츠 공급대가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대우증권은 대표 통신사와 국내 최대 MPP와의 실시간 콘텐츠 공급 계약 체결로 통신사와 여타 케이블PP들과의 공급 계약건수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수혜 범위는 케이블 채널사업자는 물론 후발 통신 사업자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계약으로 야기된 케이블 SO와의 갈등 해소는 온미디어가 풀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변 애널리스트는 "지상파와의 계약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규제당국이 콘텐츠 수급 과정에 능동적으로 관여하고 있고 타 케이블PP들과의 후속 계약들이 연이어 체결될 경우 온미디어의 협상력이 그리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변승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KT와 온미디어는 지난 3일 실시간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에 따라 온미디어는 IPTV 상용화 시점인 14일부터 KT 메가TV에 3개 채널의 실시간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사 간의 실시간 콘텐츠 공급 계약은 상호간 이익이 되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변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T는 IPTV 실시간 콘텐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변 애널리스트는 "IPTV 상용화에 따른 구비채널수로 50~70여개 실시간 채널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내 최대 MPP인 온미디어와의 채널공급 계약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온미디어와의 계약은 향후 타 PP들과의 계약시 가이드라인의 역할을 할 전망이며 따라서 KT의 실시간 콘텐츠 수급전략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미디어는 실시간 방송 송출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09년 이후 온미디어의 EPS 수준은 상향될 전망이다. 그는 "기대 EPS 증가률은 연간 공급대가 규모에 따라 상이할 전망이나 5~10% 수준의 EPS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초기 3개 채널 공급으로 시작하나 향후 추가적인 계약에 따라 공급 채널 수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연간 실시간 콘텐츠 공급대가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대우증권은 대표 통신사와 국내 최대 MPP와의 실시간 콘텐츠 공급 계약 체결로 통신사와 여타 케이블PP들과의 공급 계약건수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수혜 범위는 케이블 채널사업자는 물론 후발 통신 사업자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계약으로 야기된 케이블 SO와의 갈등 해소는 온미디어가 풀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변 애널리스트는 "지상파와의 계약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규제당국이 콘텐츠 수급 과정에 능동적으로 관여하고 있고 타 케이블PP들과의 후속 계약들이 연이어 체결될 경우 온미디어의 협상력이 그리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