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교육과학기술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인재포럼이 오늘(4일) 막을 올립니다. 세계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전문가들은 인재 양성에서 답을 찾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잡니다. 세계 석학과 기업 CEO들이 인적 자원 전략 모색에 나섭니다. 앞으로 사흘 간 43개국 전문가 180여 명이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털 호텔에 모여 글로벌 경제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포럼이 열리기 앞서 각국의 경제 전문가들도 속속 입국했습니다. 특히 전미경제연구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는 마틴 펠드스타인 교수는 현재 경제위기 속에 인재 개발을 강조했습니다. 마틴 펠드스타인 미 하버드대 교수 "인재 개발은 경제부흥에 장기적인 측면이 될 수 있다. 한국은 노동 인구 양성과 이를 위한 국민 교육에 성공했다고 본다." 또 당분간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유증이 이어질 것을 우려하면서도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내다봤습니다. 마틴 펠드스타인 미 하버드대 교수 "한국은 다행히 자체 외환 보유 상태가 괜찮은 편이다. 특히 이번 통화 스와프 체결로 (IMF 때와 달리) 국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외환보유고를 확충했다. 10년 전과 같은 경기 침체는 재현되지 않을 것이다." 펠드스타인 교수는 가장 먼저 데라시마 지쓰로 일본 종합연구소 이사장과 함께 세계 경제에 대한 진단을 내릴 예정입니다. 잭 웰치 GE 전 회장을 비롯한 유수 기업인들도 미래를 주도할 핵심인재 양성 방법에 대한 기조 연설을 갖습니다. 대학과 기업, 정부, 국제 등 4개 부문별로 인재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토론도 이어집니다. 세계적인 금융 위기 속에 불확실성을 헤쳐나갈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논의의 장은 오는 6일까지 이어집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