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1월 3일(월) 오전 9시부터 1시간 가량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 사장을 비롯하여 게임 업계 단체장, 국내 주요 금융사 및 테마파트 대표 등 30여명과 ‘한국 게임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 미래 게임산업의 전망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유인촌 장관은 ‘신성장동력산업의 하나인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우리나라의 창의력, 온라인게임 기술력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내년 상반기에 운영을 시작하는 글로벌 게임허브센터가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마이크로소프트사 및 간담회에 참석한 투자·금융사 대표들에게 게임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 사장은 이 날 “게임산업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이며, IPTV 등 미디어 융합과 더불어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이 발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은 게임과 관련 MS의 주요 파트너로서 앞으로 ’글로벌게임허브 프로젝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도 한국의 게임산업에 광범위한 지원을 할 계획이며, 특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인 Xbox Live!의 기능을 강화하여 전 세계인이 게임을 비롯하여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도 함께 발표하였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 최규남 원장은 금년 5월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 방한 때 마이크로소프트와 합의한 ‘글로벌 게임허브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차세대 게임 콘텐츠 시장 선점을 통한 글로벌 리더십 강화, ▲게임산업 투자 활성화 등 지속 성장 가능한 선순환 체계 구축, ▲글로벌 기업과 국내 게임 기업의 상생 협력모델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하면서, 2009년부터 중소 게임 기업 인큐베이션 및 다중플랫폼 게임 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정부의 중소게임기업에 대한 투자와 지속적인 지원, 한국 온라인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한 방안 및 미래 게임산업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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