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50)이 앞으로 3년간 다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를 이끌게 됐다. 두산 구단은 4일 김 감독과 3년간 계약금 3억5000만원,연봉 3억5000만원 등 총 14억원에 3년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OB 선수와 두산 코치를 거쳐 2004년 감독으로 취임한 김 감독은 5년 동안 팀을 이끌면서 4차례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고 2005년과 2007년,올해는 한국시리즈까지 내보냈지만 우승은 하지 못했다.

김 감독이 이번에 받는 총액 14억원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간 15억5000만원을 받기로 한 김재박 LG 감독에 이어 프로야구 감독으로서는 두 번째 고액 연봉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