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반등을 이어가자 '줄 상한가' 종목들이 잇따르고 있다. 이틀 이상 연속 상한가를 기록중인 종목수는 총 117종목으로 집계됐다.

거래일 기준으로 6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2개 종목을 비롯해 5거래일 연속이 6개 종목, 4거래일 연속은 41종목에 달한다. 3거래일 연속은 4종목, 2거래인 연속은 64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일양약품과 일양약품 우선주가 각각 닷새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일양약품의 주가급등은 궤양 치료제 신약 '놀텍정' 개발 호재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중인 종목은 태창기업, 동성홀딩스, 대우조선해양, 크라운제과, 성창기업, 현대피앤씨, 유진투자증권, 남한제지, 신성통상 등 12개 종목으로 확인됐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 종목으로는 C&우방랜드와 진도에프앤이며 2거래일 연속 종목은 기린과 아티스, 한신DNP, 성원건설우, 삼화콘덴서, 후성, 삼화전자, 동성화학, 영창실업, 삼화전기, 한솔홈데코, 오라에너지, 티이씨앤코, 휴리프, GBS 등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지엔텍홀딩스와 태산엘시디가 거래일 기준으로 6일째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티티씨아이, 에스피코프, 스포츠서울21, 네오쏠라 등이 5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현진소재, NHS금융, 한국선재, 루멘디지탈, 에스티씨라이, 네오위즈, 룩손에너지, 흥구석유, 테이크시스템 등 30개 종목이 4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인젠과 하이럭스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인포텍과 한텍, 넥스트코드, 케이엠더블유, IDH, 특수건설 팬텀엔터그룹 등 46개 종목은 이틀 연속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