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삼성테크윈 4일새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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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했다. 4일 삼성테크윈은 4% 뛴 3만12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행진을 시작한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44.77% 급등했다.
외국인 매수세는 공매도한 물량을 되갚기 위한 쇼트커버링(재매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순수 정보기술(IT) 업체에 비해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것이란 장점이 부각되면서 기관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항공기부품 등 방위산업 부문이 경기 침체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감시카메라 부문도 이익률이 20%에 달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카메라 부문도 3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도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룹 차원에서 디지털카메라 부문에 대한 협력 방안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이 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카메라는 엔화 강세로 일본 업체들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것도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삼성테크윈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외국인 매수세는 공매도한 물량을 되갚기 위한 쇼트커버링(재매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순수 정보기술(IT) 업체에 비해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것이란 장점이 부각되면서 기관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항공기부품 등 방위산업 부문이 경기 침체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감시카메라 부문도 이익률이 20%에 달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카메라 부문도 3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도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룹 차원에서 디지털카메라 부문에 대한 협력 방안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이 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카메라는 엔화 강세로 일본 업체들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것도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삼성테크윈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