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환매 압력..1300선에서 커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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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형 펀드의 환매율이 코스피 1300선 내외에서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2006년 6월 이후 펀드자금의 평균적인 유입지수대는 1700선으로 코스피가 1300선에 진입할 경우 평균적인 손실률이 20% 이내로 축소돼 손실을 감내하고서라도 환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1300선은 2007년 지수가 급등하기 전, 1년여간 박스권 하단으로 매물벽이 될 가능성이 커서 일단 차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나 현재와 같은 이례적인 주가변동성은 곧 펀드환매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라고 한국증권은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수가 20% 상승하고 환매율이 과거 상승기의 월평균치 보다 5%에서 최대 10%까지 높아진다면 월간 펀드환매액이 3조원에서 5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추정이다.
양은희 한국증권 연구원은 "현재와 같은 약세국면에서는 국내주식형 펀드의 환매율이 크게 높아지지은 않을 것이며, 환매율 증가는 코스피가 일정한 반등세를 보일 때 급증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적립식펀드가 정착된 상황이어서 이전 환매 때와는 달리 자금유입은 급격히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며 12월에는 소득공세 혜택을 노린 국내주식형 적립식펀드로의 자금유입도 소폭이나마 가능하다"고 양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2006년 6월 이후 펀드자금의 평균적인 유입지수대는 1700선으로 코스피가 1300선에 진입할 경우 평균적인 손실률이 20% 이내로 축소돼 손실을 감내하고서라도 환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1300선은 2007년 지수가 급등하기 전, 1년여간 박스권 하단으로 매물벽이 될 가능성이 커서 일단 차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나 현재와 같은 이례적인 주가변동성은 곧 펀드환매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라고 한국증권은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수가 20% 상승하고 환매율이 과거 상승기의 월평균치 보다 5%에서 최대 10%까지 높아진다면 월간 펀드환매액이 3조원에서 5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추정이다.
양은희 한국증권 연구원은 "현재와 같은 약세국면에서는 국내주식형 펀드의 환매율이 크게 높아지지은 않을 것이며, 환매율 증가는 코스피가 일정한 반등세를 보일 때 급증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적립식펀드가 정착된 상황이어서 이전 환매 때와는 달리 자금유입은 급격히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며 12월에는 소득공세 혜택을 노린 국내주식형 적립식펀드로의 자금유입도 소폭이나마 가능하다"고 양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