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절차를 밟게 된 IDH가 매매거래가 재개된 첫날 하한가로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 27분 현재 IDH는 전거래일 대비 14.81%(60원) 내리며 하한가인 345원을 기록중이다.

IDH는 KIKO(통화옵션파생상품)으로 인해 올 상반기에만 327억원 규모의 평가손실을 입었다. 2007년 기준 이 회사의 자기자본은 358억원.

이 같은 KIKO 손실로 어려움을 겪던 IDH는 지난 10월20일 대구지방법원에 회생정차를 신청하면서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됐고, 31일 장 마감 후 대구지법에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린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휴일을 지난 이날부터 IDH에 대한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