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를 맞는 글로벌 인재포럼에 대한 일반 참가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이색적인 단체 관람객이 많다. 이계훈 공군참모총장을 포함한 공군본부 소속 인사참모처 관계자 40명이 단체로 참가한다. 군 조직도 인재관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김민구 공군본부 인사참모처 소령은 "폐쇄적인 군조직을 개방하고 선진화된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해법을 같이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이채욱 사장을 비롯 10여명이 참가한다. 금융연수원 직원 13명도 자리를 함께 한다. 노호상 금융연수원 연수운영부장은 "같은 시간에 다섯 개 세션이 동시에 진행돼 하나만 골라야 하는 게 아쉬울 정도"라고 밝혔다.

삼성증권 인재개발파트와 국민은행 인재개발원에서 각각 10명이 단체 등록했다. 삼성전자 인재관리(HR)팀에선 외국인 직원만 4명이 참석한다. 성균관대에서 인사관리 수업을 듣는 경영학부 학생 100명도 단체 참가키로 했다.

성선화/이상은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