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 시황] 국내 주식형 4.8% 반등…인도펀드 17% 수직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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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100선을 회복한 데 힘입어 지난주(10월27∼31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오랜만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반등의 기지개를 켰다. 혼합형과 채권형 등 모든 국내 펀드들이 수익을 냈다. 반면 해외펀드는 여전히 부진한 한 주를 보냈다.
특히 인도펀드는 무려 17% 가까이 수익률이 급락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브라질펀드는 그나마 소폭의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직전 주에 이어 유틸리티펀드와 헬스케어펀드 등 일부 섹터펀드들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펀드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4.84%의 수익률을 기록해 코스피지수 상승률(3.34%)을 앞질렀다. 주식혼합형(2.49%) 채권혼합형(1.50%) 채권형(0.12%) 등도 소폭의 수익을 올렸다.
주식형은 증시 반등을 주도한 대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성장형 펀드들이 단연 돋보였다. '미래에셋플래티늄랩1'(8.79%) '한국투자네비게이터1A'(8.50%) '한국부자아빠성장주식W-1A'(8.27%) '메리츠e일등기업주식형'(8.14%) 등이 8%대의 고수익을 자랑했다. 'KTB마켓스타2A'(7.32%) '삼성당신을위한리서치주식1A'(7.31%) 등 주요 운용사의 대표 성장형펀드들도 최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중소형주 펀드들은 상승장에서 부진했다.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C'(-7.15%) '미래에셋맵스노블레스미드캡인덱스1A'(-7.13%) '동양중소형고배당1'(-3.76%)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1'(-2.36%) 등은 하위권으로 처졌다.
◆해외 펀드
지역펀드로는 브라질이 1.69%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하지만 인도는 -16.95%로 폭락했고 러시아(-7.79%) 베트남(-5.37%) 브릭스(-5.07%) 중국(-3.86%) 등도 손실을 입었다.
'SH더드림브라질주식1A'는 13.91%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며 수위에 올랐다. 'KB브라질주식형A'(7.55%) '신한BNP봉쥬르브라질A1'(6.12%) 등 브라질 펀드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원자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두각을 나타냈다.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A'(8.81%) '글로벌에너지원자재주식C3'(7.09%) '푸르덴셜글로벌천연자원H-A'(5.92%) 등이 선전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증시에 투자하는 '푸르덴셜중국본토주식UH-Ci'는 -28.98%로 큰 폭의 손실을 입었다. '프랭클린인디아플러스A'(-19.77%) '기은SG인디아인프라주식C1'(-19.34%) '피델리티인디아E'(-18.39%) 등 일부 인도펀드들은 주간손실률이 거의 20%에 달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특히 인도펀드는 무려 17% 가까이 수익률이 급락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브라질펀드는 그나마 소폭의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직전 주에 이어 유틸리티펀드와 헬스케어펀드 등 일부 섹터펀드들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펀드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는 4.84%의 수익률을 기록해 코스피지수 상승률(3.34%)을 앞질렀다. 주식혼합형(2.49%) 채권혼합형(1.50%) 채권형(0.12%) 등도 소폭의 수익을 올렸다.
주식형은 증시 반등을 주도한 대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성장형 펀드들이 단연 돋보였다. '미래에셋플래티늄랩1'(8.79%) '한국투자네비게이터1A'(8.50%) '한국부자아빠성장주식W-1A'(8.27%) '메리츠e일등기업주식형'(8.14%) 등이 8%대의 고수익을 자랑했다. 'KTB마켓스타2A'(7.32%) '삼성당신을위한리서치주식1A'(7.31%) 등 주요 운용사의 대표 성장형펀드들도 최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중소형주 펀드들은 상승장에서 부진했다.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C'(-7.15%) '미래에셋맵스노블레스미드캡인덱스1A'(-7.13%) '동양중소형고배당1'(-3.76%)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1'(-2.36%) 등은 하위권으로 처졌다.
◆해외 펀드
지역펀드로는 브라질이 1.69%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하지만 인도는 -16.95%로 폭락했고 러시아(-7.79%) 베트남(-5.37%) 브릭스(-5.07%) 중국(-3.86%) 등도 손실을 입었다.
'SH더드림브라질주식1A'는 13.91%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며 수위에 올랐다. 'KB브라질주식형A'(7.55%) '신한BNP봉쥬르브라질A1'(6.12%) 등 브라질 펀드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원자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두각을 나타냈다.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A'(8.81%) '글로벌에너지원자재주식C3'(7.09%) '푸르덴셜글로벌천연자원H-A'(5.92%) 등이 선전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증시에 투자하는 '푸르덴셜중국본토주식UH-Ci'는 -28.98%로 큰 폭의 손실을 입었다. '프랭클린인디아플러스A'(-19.77%) '기은SG인디아인프라주식C1'(-19.34%) '피델리티인디아E'(-18.39%) 등 일부 인도펀드들은 주간손실률이 거의 20%에 달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