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중소기업, 대기업 유통망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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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에 모처럼만의 희소식입니다.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있어도 판로를 찾지 못하던 중소기업에게 대기업의 유통망을 통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한 중소기업에서 만든 청소로봇입니다.
국내 유일의 물걸레 기능에 미세먼지까지 각종 특허를 얻어 16개월 연속 온라인 히트상품에 올랐지만, 브랜드를 건 매장은 아직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젠 당당히 대기업의 유통매장에 자리를 틀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중소기업이라는 레퍼런스라고 할까요. 오프라인 큰 유통업체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믿음과 인지도 등에서 손해보는 부분이 많았다. (이번 상품전을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 확산 등에 도움이 될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와 롯데마트는 중소기업의 마케팅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첫 사업으로 우수상품전을 열었습니다.
"롯데의 바이어들이 엄선했고, 롯데는 국내 최대 유통망인 만큼 상품들이 성고할 것이다. 일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상품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의 호응을 많이 얻은 중소기업은 이 마트에 입점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새로 입점하는 업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수료도 대폭 낮췄습니다.
"기존 업체들은 20%가량의 수수료를 받고 있는데, 첫 입주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10%대의 낮은 수수료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
(S-촬영: 이창호, 편집: 허효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경영환경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는 지금, 대형 유통회사와 중소기업의 아름다운 상생은 우리 경제의 희망의 빛이 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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