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최대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 오후 수원 사업장에서 열린 창립 39주년 기념식에서 "최근 세계 경제와 전자산업의 대격변 속에 최대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럴때 일수록 오늘의 삼성전자를 있게한 신경영 정신과 IMF 위기를 극복했던 저력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자."고 밝혔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이 부회장은 '창조적 혁신'을 적극 실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이 부회장은 셋트 부문의 원가경쟁력 확보, 설비와 수율 향상, SCM운영 능력 향상, 신시장과 사업기회의 적극 발굴을 주문했습니다. 지난 1969년 설립된 삼성전자는 72년 가정용 전자제품으로 성장기반을 마련했고, 74년 한국반도체 인수를 통해 반도체 사업을 시작하면서 고도 성장의 발판을 다졌습니다. 뒤이어 95년 LCD 1라인 가동에 들어가면서 생활가전과 디지털미디어, 반도체, 정보통신, LCD를 사업의 핵심축으로 '종합전자회사'의 틀을 갖췄습니다. 삼성전자는 2004년 순익 100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순익 100억 달러 클럽'에 가입했으며, 현재는 전 세계 61개국에서 16만명이 일하는 매출 1천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전자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