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의 일부 가사다. 시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네티즌들은 "노래 '잊혀진 계절'의 그날이다"며 옛사랑을 회상하는 네티즌들로 가득하다.

또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있어 네티즌들은 더욱 추억에 흠뻑 취해있다.

네티즌들은 "시월의 마지막, 비까지 내려 운치를 더 해 주네요", "첫사랑에게 차였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비까지 내리니 멜로디와 가사가 더 와닿네요", "퇴근 후 소주한잔 하면서 10월의 마지막밤 낭만을 즐겨야겠어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고 있어요" 등의 의견을 내고 있다.

한편, 이용의 '잊혀진 계절'1982년 발표돼 큰 인기를 얻은 곡이다. 최근에는 동방신기의 영웅재웅이 '잊혀진 계절'을 리메이크해 젊은 세대들에게는 또다른 '추억'을 안겨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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