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대만 증시는 상승 중이고, 일본과 홍콩, 중국은 떨어지고 있다.

3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245.64포인트(2.72%) 하락한 8784.1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TOPIX지수도 1.72% 떨어진 883.88을 기록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는 "지난 3일간 주가가 26% 급등한데 따른 반동으로 차익매물이 출회, 자동차와 은행 등 주요 종목과 전일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해운, 정밀주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1시 9분 현재 0.17% 상승한 1086.03을 기록 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0.77% 올라 4719.67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12% 이상 폭등했던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장 초반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4.0% 급락한 1만3746.23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1747.84로 0.89% 하락 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