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가업 승계 성공기업 책으로 펴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소기업청은 30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대(代)를 이어 가업(家業)을 승계한 우수 중소기업들의 사례를 모아 '아름다운 바통터치,성공하는 장수기업'이란 제목의 책으로 발간했다.
이 책에는 3대에 걸쳐 문화재에 사용되는 기와를 생산하고 있는 고령기와를 비롯해 2대 이상 한우물 경영으로 일가를 이룬 중소기업들이 가업승계 과정에 겪은 애로사항과 극복 과정 등이 담겨 있다. 또 고령기와를 비롯해 △'말표 구두약'으로 유명한 말표산업 △집집마다 걸린 '보오미 거울'을 생산하는 자산유리 △1980년대 학생들의 도시락 반찬으로 인기를 끌었던 '혼합 소시지' 생산업체인 동양종합식품 등 한국경제신문에서 매주 한 차례씩 연재하고 있는 '대를 잇는 가업'에 소개된 업체들이 주로 소개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1960~1970년대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던 창업주들이 하나둘씩 은퇴하는 시점에 맞춰 가업승계에 성공한 중소기업들을 소개함으로써 회사 물려받기를 꺼리는 2,3세 후계자들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했다"며 "책을 통해 가업승계가 단순한 '부의 대물림'이 아니라 국가경제에 기여한다는 책임의 계승이란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이 책에는 3대에 걸쳐 문화재에 사용되는 기와를 생산하고 있는 고령기와를 비롯해 2대 이상 한우물 경영으로 일가를 이룬 중소기업들이 가업승계 과정에 겪은 애로사항과 극복 과정 등이 담겨 있다. 또 고령기와를 비롯해 △'말표 구두약'으로 유명한 말표산업 △집집마다 걸린 '보오미 거울'을 생산하는 자산유리 △1980년대 학생들의 도시락 반찬으로 인기를 끌었던 '혼합 소시지' 생산업체인 동양종합식품 등 한국경제신문에서 매주 한 차례씩 연재하고 있는 '대를 잇는 가업'에 소개된 업체들이 주로 소개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1960~1970년대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던 창업주들이 하나둘씩 은퇴하는 시점에 맞춰 가업승계에 성공한 중소기업들을 소개함으로써 회사 물려받기를 꺼리는 2,3세 후계자들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했다"며 "책을 통해 가업승계가 단순한 '부의 대물림'이 아니라 국가경제에 기여한다는 책임의 계승이란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