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태 기자의 이슈진단] 국내 금융시장 '반전 드라마' 시작되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나라와 미국이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국내 금융시장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취재기자와 함께 정리해 보겠다.
김의태 기자 나왔다.
김기자 우선 오늘 새벽 한미간 통화스와프 내용부터 정리해 보자
한국은행이 미국 연반준비이사회 FRB와 300억 달러 한도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통화스와프 계약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한국은행은 이렇게 조달한 달러를 국내 은행들에게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다시한번 정리하면 내년 4월 30일 까지 달러가 필요할때마다 우리가 가진 원화를 300억 달러 까지는 무조건 공급해 준다는 의미.
또 IMF가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통화스와프를 통한 단기 유동성 지원창구를 개설하기도 했다.
IMF까지 지원받지 않으면 좋지만 만약 IMF에서도 지원을 받는다면 우선 미 FRB의 300억 달러 IMF에서 220억 달러정도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이럴경우 기존 외환보유고 2천400억 달러를 합쳐 3천억 달러에 달하는 외화자금을 확보하는 셈이다.
또 미국이 3주만에 추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세계은행들이 이에 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 일본은행도 금리인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다음 주에는 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이 각각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로 국내금융시장 안정이 기대되는데?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최근 국내금융시장의 불안 근원지로 사실상 환율시장을 지목했었다.
외환보유고를 넉넉히 가지고 있다고 정부가 밝히고 은행의 해외차입에 대해서도 지급보증을 하겠다고 했는데도. 환율의 급등세를 막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계약 합의는 대외적으로 안전판을 확보하고 우리정부에 대한 신뢰성까지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할 수 있다.
사실상 원화가 기축통화가 아니였기 때문에 세계시장에서 불안한 통화로 받아들여졌고 외국인이 원화를 팔아 치웠다고 볼 수 있는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셈이 됐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국가 신용위험 지표라고 할 수 있는 CDS,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이라는 게 있는데 우리나라 최근 급등세를 보였는데. 그만큼 국가부도가능성이 컸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번 통화스와프는 계약 영향으로 앞으로 CDS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다.
앞으로 국내금융시장 안정 조건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오늘 증시는 급등하고 환율은 이틀째 140원 이상 떨어지고 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CDS 프리미엄 안정여부가 우선 가장 큰 변수로 보이고 있다.
CDS가 떨어진다면 우선 국제시장에서 달러유동성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또 환율시장이 앞으로 어떤게 움직일지도 주목해야 할 거 같다.
우선은 원달러 환율은 장중 1500원을 찍지 못하고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어제 40원 오늘도 100원 넘게 빠지면서 이번 FRB와 통화스와프 계약이 우선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오늘 9월 경상수지도 발표가 됐는데. 3개월째 적자를 기록했다.
달러 유동성 측면에서는 좋지 않은 결과인데요, 하지만 적자규모가 8월보다 3분의 1수준으로 줄고 다음달에는 10억달러 이상 흑자가 예상되면서 달러 공급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의 지급보증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이면서 각종 정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