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터넷 사용성을 한층 강화한 넷북(Netbook)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모바일 컴퓨팅(Mobile Computing) 시장 개척에 나섰습니다. LG전자는 오늘 3.5세대 HSDPA USIM 카드 슬롯을 내장한 ‘3G 넷북’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를 비롯해 북미,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3세대 이동통신이 활성화된 전세계 20여 국가에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0인치 화면의 미니 사이즈와 1.19㎏ 초경량의 ‘X110’은 소비자가 가입한 이동통신사의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 카드만 장착하면 휴대폰 사용이 가능한 지역 어디서나 HSDPA 3.5세대 통신망을 통해 손쉽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습니다. LG전자 MC사업본부 PC사업부장 전광융 상무는 “이번 ‘3G 넷북’은 LG전자가 PC와 휴대폰의 컨버전스(Convergence)라는 시대의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전략 제품”이라며, “휴대폰과 PC 제조 기술의 결합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넷북, 그리고 노트북까지 이어지는 모바일 컴퓨팅 디바이스(Mobile Computing Device)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