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로 외화 유동성 부족이 해갈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호전된 가운데, 전 업종이 상승세인 코스피 시장에서 10% 이상 급등하는 업종들이 속출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34분 현재 철강및금속업종지수가 14%대 급등하는 것을 비롯, 기계가 12%대, 의료정밀, 유통, 건설, 증권이 11%대, 전기전자, 운수장비가 10%대 뛰고 있다.

10% 이하로 오르는 업종들도 강한 상승세다. 음식료, 화학, 전기가스, 운수창고가 9%대, 종이목재 8%대, 비금속광물과 보험이 7%대 강세다.

한편, 의약품이 5%대, 은행과 섬유의복 4%대, 통신 3%대로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부진하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