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지금 베팅하기에는 괴롭다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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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30일 KB금융지주에 대해 너무 싸보이지만 지금 베팅하기에는 괴롭다면서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6886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BII은행 매각 등을 감안한 일회적인 이익 기여를 제거하면 약 5800억원으로 줄어들어 실적은 악화되고 있다"면서 "BCC와 C&그룹에 대한 우려감도 있다"면서 지금은 은행주를 살 시기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3분기 실적에 있어서 NIM도 7~10bp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대출자산은 약 2.5% 성장한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세가 주춤해지고 있다는 것. 이는 금융지주사 전환하는 과정에서 자사주 매입과 반매매수청구 등 고금리의 자금 조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카자흐스탄 4대 은행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설이 퍼지면서 BCC에 대한 우려감도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은행은 BCC은행의 4분기 외채만기가 매우 미미한 수준이어 유동성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카자흐스탄의 금융위기로 인해 BCC주가가 하락하고 있어 국민은행 주가도 편하지는 않다는 판단이다.
다만 C&그룹에 대한 익스포져는 230억원으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한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그는 "국내는 신용경색이 본격화되는 국면"이라며 "무엇이 문제인지도 아는 국면에서 이를 도려내거나 제거하지 않고 이연한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은행주에대한 보수적인 의견을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한정태 애널리스트는 "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6886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BII은행 매각 등을 감안한 일회적인 이익 기여를 제거하면 약 5800억원으로 줄어들어 실적은 악화되고 있다"면서 "BCC와 C&그룹에 대한 우려감도 있다"면서 지금은 은행주를 살 시기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3분기 실적에 있어서 NIM도 7~10bp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대출자산은 약 2.5% 성장한 것으로 예상되는 등 성장세가 주춤해지고 있다는 것. 이는 금융지주사 전환하는 과정에서 자사주 매입과 반매매수청구 등 고금리의 자금 조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카자흐스탄 4대 은행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설이 퍼지면서 BCC에 대한 우려감도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은행은 BCC은행의 4분기 외채만기가 매우 미미한 수준이어 유동성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카자흐스탄의 금융위기로 인해 BCC주가가 하락하고 있어 국민은행 주가도 편하지는 않다는 판단이다.
다만 C&그룹에 대한 익스포져는 230억원으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한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그는 "국내는 신용경색이 본격화되는 국면"이라며 "무엇이 문제인지도 아는 국면에서 이를 도려내거나 제거하지 않고 이연한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은행주에대한 보수적인 의견을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